참고기사:
[뉴시스] '성적 비관' 초등생 자살
열 살 짜리 꼬맹이가 자살을 했다. 성적 비관이란다.
'세상이 너무 싫어 먼저 갑니다. 엄마, 아빠 죄송합니다.' 라는 유서까지 남긴 채로.
난 열 살 때 뭐했지, 라고 생각해보면 모래 운동장에서 죽어라고 뛰어다니면서 축구한 기억, 친구들과 모여앉아 살구하던 기억, 질릴대로 질린 치토스를 억지로 먹고는 따조를 모으던 기억, 레고 만들던 기억만이 떠오를 뿐이다.
더욱 가슴아픈 건, 이런 소식을 이제는 그저 무덤덤하게 보고 지나칠 만큼 가끔 한번씩 일어나는 일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2007, 대한민국에서 '초딩'으로 산다는 것 - EBS 지식채널e
출처: http://icedoll.com/e/ebse.html
우리 나라, 발전할거다.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경쟁력을 지닌, 세계 최고의 나라가 되어있을거다.
에디슨은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달걀을 품고 쪼그리고 앉아 있었는데도 세계 최고의 발명가가 되었고,
아인슈타인은 고등학교 까지 낙제를 했는데도 수시로 운좋게 대학 붙어서 세계 최고의 물리학자가 되는데,
유치원부터 외국어 시험을 쳐서 수준반 분반을 나누고, 국제중 입시를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 부터 과외에 학원을 다니며 엄청난 지식을 습득하고 있는 우리 나라의 아가들은 도대체 얼마나 똑똑할 것인가. 그들이 성인이 되는 20년 후, 30년 후의 우리 나라를, 당신은 지금 상상조차 할 수 있는가.
자그마치 열 살 짜리가 성적 비관으로 자살할 만큼, 우리 나라의 미래는 눈부시도록 찬란하다.



